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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록아이들이애정하는미역국 (1)
냥념꽃개장

조퇴를 하고 왔다. 아들이 학원 간 사이 깜빡 잠이 들었다. 멍멍이가 짖는 소리에 일어나 보니 5시 15분이다. 파스타를 해먹기로 했는데 간단 소스(병으로 된 시판 소스)를 사러 나가기가 너무 귀찮다. 하루종일 가슴이 답답하고 허하고 자꾸만 슬프다. 일단 밥을 안쳐놓고(진리, 1번) 마른미역을 한 움큼 불린다. 미역조절 실패하면 국물 없이 미역만 먹게 되니 주의한다. 국거리 소고기를 해동시키고 미역을 볶는다. 시댁표 참기름도 두른다. 거의 다 먹을 때 즈음 또 보내주신다고 하신다. 참 감사하다. 대충 볶다가 냉동해 놓은 사골을 붓고, 물을 더 넣는다. 국 간장도 한 두 스푼 넣고 오랜만에 편마늘도 넣었다. 바글바글 끓이면 요렇게 뽀얀 국물이 된다. 소금 간을 하면 끝. 달걀찜도 같이했는데, 이런 날은 메..
나의 기록/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밥
2023. 4. 17. 19:04