Notice
Recent Posts
Recent Comments
Link
목록아픈엄마 (1)
냥념꽃개장

벌써 몇 년 째인지 모르겠다. 대전에 입원한 아픈 엄마를 보러 가는 일 이혼을 하고 잘살기를 바랐는데 또 그게 아닌가 보다. 난 모르겠다. 결혼하고 싶지 않은 철부지 딸 아니면 사회초년생의 포부?? 야간근무를 서고 기차에 오른다. 언니와 미리 약속한 시간에 서울역에서 만난다.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옆자리인 듯 옆자리가 아닌 그 내 좌석에 앉아 자연스럽게 이어폰을 낀다. 도착하기까지 가깝다고 느끼는 날도 있고 참 멀게 느끼는 날도 있다. 고작 두 시간이 채 안 되는 거리에서 만감이 또 교차한다. 대전역에 내린다. 병원까지 자연스럽게 택시를 타고 너무나 형식적으로 엄마와 안부를 묻는다. 몰랐다. 반기는 엄마의 얼굴, 목소리.. 얼마나 기다리셨을까. 그땐 고작 2~3일인데 지금은 천금만금 같은 시간이다. 대충..
우리 모두의 관심사/사랑
2023. 4. 25. 22:28